오늘 다뤄볼 제품은 Baseus사의 마그네틱 무선 보조배터리를 다뤄보려고 한다.
"맥세이프"라는 단어의 권리는 애플에게 있기 때문에 정식으로 계약을 하지 않은 Baseus는 마그네틱 무선(Magnetic Wireless)라는 용어를 쓰지 않았나 싶다.
구매처
한때 타임딜로 본 제품을 5.90달러에 판매했었다. (미친 건가?)
필자도 이 가격 때문에 바로 구매해버렸다.
현재는 25달러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보조배터리의 경우 기본 5만 원 이상인 경우가 많다.)
제품 특징
맥세이프 보조배터리의 경우 케이블이 필요 없는 게 매우 큰 장점이다. (지하철에서 선까지 달린 보조배터리.... 지옥이다.
따라서 불편한 케이블 없이 보조배터리만 들고 다니면 되고, 휴대폰 뒤에 붙어 있어 큰 불편함도 없다.
단, 무선 충전 작동 시 버튼을 눌러야 충전이 시작된다.
MFM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폰에선 7.5W 무선 충전, 갤럭시에선 15W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함.
유선 충전 또한 지원한다. 유선 입출력 모두 최대 20W까지 지원한다. (무선 충전하며 고속 유선 충전도 된다)
배터리의 용량은 3.85V, 6000mAh(5V 3500mAh)다. 아이폰 14 기준으로 약 1번 충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아이폰 무선충전도 가능하다. C타입 충전기만 있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사진
제품은 굉장히 깔끔하다. 외관은 전형적인 플라스틱, 맥세이프 부분은 실리콘과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서 휴대폰 스크레치를 방지한다.
폰체 앞면에 크게 20W라는 표시가 있어 이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꽤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휴대폰에 장착된 사진을 보았을 때 보조배터리의 두깨는 휴대폰보다 두껍다.
그립감 자체는 나쁘지 않고 한 손으로 휴대폰을 컨트롤 하기엔 어렵다. 물론 성인 남성 기준이며, 여성은 한 손으로 잡기엔 타이트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상 녹화 테스트
필자는 밖에서 영상을 많이 촬영한다. HD로 녹화하면 손해 보는 느낌이라 4K 60fps로 많이 촬영하는 편인데, 촬영만 하면 배터리가 녹아내린다. 진짜... 녹아내린다.
그래서 바로 이 배터리를 장착하고 밖에 나가 테스트를 했다. 전문적인 장비는 없어서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다.
- 촬영 조건: 야외(16~17도), 햇빛과 그늘 환경 교차
- 기기: 아이폰 12 프로 256GB
- 화질: 4K 60fps
-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ON
- 화면 밝기 80% (촬영+충전으로 인한 발열로 밝기 제한은 무시함)
- 한 테스트마다 2분씩 촬영하였음
# 테스트 1
- 촬영 전 배터리: 58
- 촬영 후 배터리: 57
# 테스트 2 ~ 4 (총 3회)
- 촬영 전 배터리: 58
- 촬영 후 배터리: 58
4차 테스트를 마친 후에는 발열로 인하여 최대 밝기가 60%로 설정되었다 ㅡㅡ
위 테스트 결과 배터리는 천천히 내려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혹시 몰라서 그냥 10분을 녹화해봤다. 아래 테스트는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을 껐다.
# 테스트 5
- 촬영 전 배터리: 80
- 촬영 후 배터리: 80
(휴대폰이 꽤 뜨끈해지고 화면 밝기가 50%로 제한됐다.)
기본 환경에서 테스트 후기
그럼 인터넷, 메신저, 유튜브와 같이 일상생활에서의 사용은 어떨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발열 때문에 화면 밝기 제한이 너무 기분 나빴다. 특히 갤럭시에 비해 아이폰이 밝기 제한이 까다로운 것 같다. 그러나 딱히 느려지진 않고, 그럭저럭 쓸 수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휴대폰을 그냥 두면 충전 속도는 나쁘지 않지만 카톡, 인터넷 등을 한다면 발열이 생겨버려 충전 속도도 같이 느려진다. 배터리가 충전은 되는데 매우 느린 속도로 충전되어 사실상 생명 유지 장치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너무 단점만 주저리 적어놨지만, 유선 충전 환경에서도 비슷하기 때문에, 난 유선 보조배터리는 쓰지 않고 이 제품을 쓸 것이다.
최종 후기
지갑이 인정할 수 있다면 무조건 사라. 5.90달러로 팔리고 있다면 그냥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신용카드로라도 긁자.
발열 이슈가 있지만 선이 없는 편리함과 맥세이프가 지원된다는 부분에서 유선 보조배터리를 다신 쓸 수 없게 만들어준다.
또한 C타입 케이블만 있어도 보조배터리만 있다면 아이폰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매우 크다.
현재 가격은 그냥 보통 수준? 이라고 생각된다. 정가는 55.65달러인데, 이 가격이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를 사는 게 훨씬 나아 보인다.
'Unboxing & Review > 개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 U+ 너겟 저렴한 5G 무제한 요금제 개통 방법과 추천인 코드 (0) | 2024.08.05 |
---|---|
ESR 맥세이프 충전 거치대 :: 할로락 쿨링팬 3in1 개봉 및 고장 후기 (0) | 2023.10.22 |
Google 드라이브(One) VPN + 가족 공유 사용 후기 (0) | 2022.12.05 |
로지텍 K480 멀티 디바이스 키보드 개봉기 (0) | 2022.10.12 |
아트뮤(ARTMU) 65W PPS GaN 접지 고속충전기(GE310) 개봉기 (0) | 2022.09.28 |
마이크로소프트 에코노믹 블루투스 마우스 개봉기 (0) | 2022.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