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tim.io 게임 클라우드(스트리밍) 서비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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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tim.io라는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를 알아보려고 한다.

지포스나우, Vagon, airgpu 등등. 많은 서비스를 알아보았었고 오늘 다뤄볼 stim.io는 이 서비스들과 비슷하지만 특별한 점이 있어서 들고 왔다,


다른 서비스들과 다른 점?

일단 이 서비스는 airgpu와 흡사하다. 똑같이 AWS 서버에서 구동된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9.99달러에 T4(GTX 1080급) 서버를 거의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세션당 최대 3시간, 이 세션 개수가 무제한이다.

이 부분에서 airgpu를 압살... 하지 않는가 싶다.


요금제

요금제는 구독형과 분당 요금으로 나뉘어있다.

그중 구독형부터 알아보자.

# Stim Boost (Level 2)
세션당 시간 3시간
세션 개수 무제한
용량 100GB

이 요금제 사용 시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있다.

- 20분간 잠수시 강제 종료

- 만약 서울에 공간이 부족하다면 일본 등의 서버에서 실행될 수 있음

  (연휴 낮, 밤에 해봤으나 그런 일은 없었음.)

 

그다음으로, 분 단위 요금제다.

여러 요금제

Level 3 이상부터 보면 된다. (Level 2는 아까 소개한 구독형이다)

많은 게이머들은 Level 2와 3만을 이용할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Level 3
GPU NVIDIA A10G (RTX 3090급)
분 요금 0.04달러 (시간당 2.4달러)

피시방의 2배를 넘는 이 가격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


가입하고 10분 무료

사실 10분.. 체험도 못할 수준이지만 일단 가입해 보자.

 

https://stim.io/login

위 사이트로 접속한다.

 

로그인 화면

녹색으로 된 Sign Up을 클릭한다.

 

이후 이메일 주소와 원하는 암호를 입력 후 Sign up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Google 계정으로 가입해도 상관없다.

 

가입을 완료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Cloud PC / Social

우리는 Cloud PC를 맛보러 왔기 때문에.. 왼쪽 Launch 버튼을 클릭한다.

 

아마 처음 가입하면 10분의 무료 체험 시간을 준다. (웹에서 원격이 가능하다)

뭐 간단히 둘러보자.


Wallet (지갑)

Wallet 화면

잔액을 충전할 수도 있고, 구독을 할 수도 있다.

 

잔액은 Level 3 이상.. 그러니까 분 단위로 이용하는 상품을 이용할 때 쓰는 거고 구독은 Level 2 머신을 사용할 때 쓴다.

 

Steam Boost 가입

stim.io/apps/wallet/boost 화면

https://stim.io/apps/wallet/boost

위 링크를 눌러서도 바로 위 화면으로 접근할 수 있다.

 

3시간의 세션, 100GB의 저장공간.. 기타 잡다한 기능까지.

 

월 9.99달러의 요금이 청구되고 첫 청구엔 5달러의 세팅 비용이 들어간다. (한화로 13,500원 + 6,800원 정도)

(세팅 비용은 진짜 뭐지?)

 

특이하게도 페이팔을 통해서만 구독이 가능하다.

 

결제 후 ACTIVE된 모습


클라우드 PC 세팅

리전 선택

맨 먼저 리전(지역)을 선택한다.

기본으로 서울이 선택될 텐데, 그대로 진행한다.

 

스펙 선택

필자처럼 구독했다면 Level 2 제품을 SELECT(선택) 한다.

 

서버 연결

곧바로 PC에 연결되기 시작한다.

대략 1분 30초 정도 소요된다. 아래 예상 대기 시간이 뜨는 걸 볼 수 있다.

 

연결된 모습

연결된 모습이다.

우측 아래에 있는 Stream Quality를 통해 비트레이트와 해상도 등을 조절할 수 있고, 그 옆에 보면 설정과 전체화면 버튼이 있다.

 

(Firefox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Chrome을 추천한다)


더 쾌적하게.. Parsec

Parsec 원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웹으로 플레이하는 것보다 훨씬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비트레이트도 더 높일 수 있고, 반응도 더 빠르고.

 

아까 20분 잠수를 타면 꺼진다고 언급했었다.

웹 버전도 같이 켜두고 움직여줘야 하는데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다.

 

앵간하면 그냥 웹 버전으로 하자.


Save 기능

이 친구는 저장을 수동으로 해야 한다. 심지어 저장하는데 최대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마치 그 시점을 통째로 백업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메신저, 게임, Parsec들 미리 설치해 두고 세팅한 다음 Save.. 눌러주시길 바란다.

 

세이브는 2개 슬롯이 있다.
자동실행 옵션 등
최대 1시간 20분이 걸린단다

백업하면서 또 PC를 만들어서 할 수 있긴 하다. (기존껀 꺼진 거니까)

 

저장된 것은 맨 처음에 시작할 수 있음

위 사진처럼 저장된 PC가 보이고.. LAUNCH 버튼을 누르면 그 상태 그대로 시작된다.

 

일반 PC를 실행시키는 것에 비해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된다.

필자는 4분 20초 정도 걸렸다.


느낀 단점들

- Save 기능을 눌러야 현재 디스크가 저장이 됨.. 약간 현재 상태를 저장한다는 느낌.

  (airgpu나 Shadow PC는 내 전용 드라이브가 따로 저장이 되어 별도 Save를 하지 않아도 됨)

- 세션 내에서 실행 시간이 표시되지 않음

- 100GB는 GTA5를 하나 설치하기도 간당간당한 수준

  (AWS의 200G의 임시 스토리지가 따라오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라서 여긴 저장되지 않음)

괜찮았던 점들

- 9.99달러에 대기열이 없고 세션당 3시간, 세션 개수 무제한은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

  (airgpu로 플레이했을 때 기준으로 14시간만 플레이해도 뽕 뽑을 수 있음)

의문점들

- 우리가 이용하는 상품은 AWS에서 시간당 최소 1달러가 넘는 제품이다. 아무리 구독이라 하더라도 개인당 일 1시간씩 30일을 플레이하면 무조건 적자인데 유지는?


결론

만약 자신이 하는 게임이 지포스 나우에 없다면. 이 제품을 이용하심을 추천드린다.

지포스 나우가 대역폭도 더 높게 설정 가능하고.. 스펙상으로도 더 이점이 많이 때문에 퀄리티는 지포스 나우가 더 좋다고 느꼈다.

 

airgpu, Vagon이 이 서비스와 가장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save를 별도로 해줘야 하는 게 가장 큰 불편함이지만 가격하나가 깡패라.. 참을 수밖에 없다.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은 서비스지만 airgpu의 가격이 아쉬웠다면 이 서비스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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