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기증 후기 (1) - 입원 전까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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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년에 헌혈의집에서 조혈모세포 기증을 서약한 적이 있다. (사실 사은품 준다해서 영업당함... 그래도 좋은 일이니까?) 올해 HLA 유전자 성분이 일부 일치하는 사람을 찾았다고 연락이 왔으며 고민 없이 바로 진행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작년에도 같은 연락을 받았고 100% 일치했으나 다른 기증자가 진행하게 되어 아쉽게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늘은 필자가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면서 실제로 겪은 일들을 모두 빠짐없이 기록하려고 한다. 아마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조혈모세포 기증 결정 전에 알아보려고 검색해서 들어온 분들일 것이다. 또는 혈액암 환자 가족들이거나.. 전혀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하나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무에게나 주는 기회가 아니니, 꼭 생각해 보고 좋은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