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Suite 무제한 구글 드라이브 소개 및 사용법 (후기)

G Suite 로고

이번 글에서 필자는 G Suite를 지 스위트라고 부르겠다.

 

G Suite는 기업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협업 도구이다.

그런데 여기서 제공하는 구글 드라이브 용량이 '무제한'이다. 물론 모든 요금제에 무제한은 아니고 5명 이상인 단체에게만 제공한다. (G Suite 단체에 가입하면 이용하기 쉽다)

---

요금

---

아무래도 독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이다.

 

Business 요금제 이상을 써야 하는데 이 비즈니스 요금은 월 12달러이다. 현재 한화로 약 14,500원 정도의 요금이다.

약간 비싸다고 다가올 수 있지만 몇TB를 쌓아놔도 제재가 전혀 없기 때문에 TB 단위로 드라이브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오히려 가성비라고 볼 수 있다.

 

L Suite라고 지 스위트의 무제한 구글 드라이브만 사용하는 단체가 있는데 여기는 월 17,000원 받고 있다. (연 이용료는 20만원이다.)

운영자가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이고 국내 최대 수준의 단체이다. 필자는 따로 G Suite를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 G Suite를 사용할 땐 이곳을 이용했었다.

---

용량과 여담

---

100% 용량 제한은 없다.

현재 필자가 이용하고 있는 G Suite의 용량은 10TB이다.

일반 구글 드라이브에서 10TB의 공간은 119,000원으로 엄청난 가성비를 맛보는 것이다.

집에서 일일이 하드와 NAS를 구입 및 구축하는 것보다 훨씬 가성비 넘친다고 본다. (구입비 + 유지비 = ...)

 

※ 유일한 업로드 제한

유일하게 적용되는 제한이 있다. 바로 일일 업로드 용량 제한인데, 하루에 750GB 씩만 업로드할 수 있다.

필자가 드롭박스나 다른 클라우드에서 구글 드라이브로 이전할 때 제일 불편한 게 이것이었다.. 사실 이 정책은 추가된 지 몇 년 안됐다. 아마존의 무제한 클라우드가 중단하면서 수많은 헤비 유저가 구글 드라이브로 넘어온 탓이다.

일일 업로드 제한이 풀리는 시간은 계정마다 다르다고 한다.

 

또한 Airexplorer나 SmartFTP와 같은 3-Party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API 요청 제한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읽기 요청: 300번/1분

쓰기 요청: 60번/1분

잘 모르겠다면 그냥 동시 업로드를 1로 두고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하루 750GB 제한이 걸리면서 이 API 제한도 무겁게 적용됐다.

 

둘 중 하나라도 제한에 걸린다면 아래처럼 오류가 발생한다.

유저 제한량 초과

---

보안성

---

매우 민감한 파일이라면 별도로 암호화해서 업로드하는 걸 추천한다.

필자가 Google의 드라이브 약관을 확인해본 결과,

대놓고 열어본다고는 말을 하진 않지만, 영장이 있다면 언제나 구글 측에서 열람할 수 있다는 소리도 된다.

사실 구글 드라이브 내용을 원하면 G Suite의 관계자도 열람할 수 있기 때문(감사기능)에 많이 민감한 내용은 별도로 암호화해서 업로드하자.

(감사 기능으로 G Suite의 관계자도 소속된 유저의 드라이브 내용을 열람할 수 있는데, 필자가 사용했었던 L Suite에서는 그러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여기가 아닌 다른 그룹이라면 가입 전 꼭 확인하자)

---

최종 정리

---

만약 테라 단위로 파일을 저장해야 한다면 지 스위트의 구글 드라이브를 적극 추천한다.

월 2만 원 요금 아래로 무제한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곳은 드롭박스와 지 스위트 빼고 없다. 하지만 드롭박스는 매번 요청을 해서 한도를 높여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지 스위트는 그냥 무제한이다.

 

만약 독자가 10~100GB 단위의 스토리지만 필요하다면 구글 드라이브 100GB 요금제를 추천한다.

 

경쟁 업체인 pCloud에서는 500GB, 2TB 용량의 평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각 22만 원, 44만 원이니 참고하자.

pCloud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용 후기/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