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호야USA는 필자가 처음 직구할 때부터 이용하던 추억 깊은 회사다.
투패스츠, 몰테일, 이하넥스, 뉴욕걸즈 등등.. 많은 배송대행업체들이 있지만 호야USA가 가격, 서비스 등등 무난하고,
제일 좋은 건 '선출고' 시스템!
이번에 아이폰15 프로를 호야USA 델라웨어를 통해 직구하면서 어떤 부분이 만족스러웠고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글을 남겨보려고 한다.
신청서 작성 방법과 같은 세부적인 가이드는 이번 글에서는 짚지 않겠다.
먼저 간단히 배송대행지가 뭔지, 세금 면제지역이 어딘지 알아보고 가자.
미국 배송대행지
미국 직구를 통해 우리나라로 배송 받는데에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 직배 (직접배송)
- 배대지 (배송대행지)
아마존닷컴의 일부 상품이나 일부 해외 쇼핑몰은 우리나라로 직접 배송을 해주기도 한다. 이런 경우 편리하지만..
우리가 대부분 직구하는 쇼핑몰과 상품들은 직배가 안 되는 게 대부분이다. 미국 내수용 쇼핑몰이다 보니.
미국에서 미국에 있는 배송대행지로, 배송대행지에서 우리나라에 있는 우리 집으로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미국 TAX FREE
미국에서 일부 주는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상품에 대한 부가세.. Sales tax)
대표적으로 델라웨어(Delaware)와 오리건(Oregon)이 있다.
캘리포니아와 뉴저지와 같은 지역은 세금이 발생한다. 큰 금액의 상품을 구입할 땐 델라웨어와 오리건에서 구입하기 바란다.
그러나 많은 배송대행지가 델라웨어에서 직접 우리나라로 보내는 것이 아닌 뉴저지 등의 지역으로 한 번 옮기고 거기서 한국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델라웨어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화물비행기가 거의 없다)
호야USA 소개
호야(HOYA) USA는 미국 뉴저지와 델라웨어에 배송대행지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다른 회사들과 달리 선출고, 후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보통 배송대행지로 택배가 도착하면 실측 후 고객에게 배송 요금을 청구하는데, 호야USA는 실측 후 먼저 출고한 뒤 청구한다.
덕분에 다른 업체들보다 하루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금은 크게 저렴하지 않으나 상시 쿠폰이 뿌려지고 무검수 패스를 사용하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호야USA에서 아이폰 15프로 직구 관련 "왜 HOYA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글을 아래에서 참고 바란다.
덕분에 안심하고 아이폰을 호야에서 직구했다.
추천인
loefe
위 ID를 추천인으로 기입하면 신규회원 쿠폰과 추천인 10% 쿠폰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배송 소요 기간
- 9월 22일(금): 배송대행지 도착 및 검수
- 9월 25일(일): 출고
- 9월 26일(화): 비행기 출발
- 9월 27일(수): 통관 통과 및 우체국 집하
- 10월 04일(수): 배송완료
필자는 사진 검수 요청으로 인해 원래 화요일에 출고가 되어야 했지만 호야에서 일요일에도 출고 작업을 진행해 주셨다. (_ _)
호야USA는 운송료 결제 전 사전 출고 서비스와 우체국 사용으로 타업체보다 훨씬 빠르게 상품을 배송한다.
부가서비스
HOYA 무검수 패스는 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대부분 다른 배대지에서도 제공하는 서비스들이다.
필자가 애용하는 서비스는 사진 촬영이다. 혹시나 구성품이 다르거나 누락된 것이 있다면 미국에서 바로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래처럼 사진을 나의 신청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의 출고 확인을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즉시 출고가 되지 않는다.
빠른 배송을 희망한다면.. 기본 검수 또는 HOYA PASS를 이용하시기 바란다.
아이폰 15 프로 포장 상태
아이폰 배송대행비
호야는 쿠폰을 거의 항시 뿌린다.
사진검수비를 빼면 8.90달러니, 11,0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포함 시 1.3만 원)
후기
필자가 아는 선에서는 선출고 후결제 시스템이 많지 않다.
(뉴욕걸즈라는 배송대행지도 선출고 후결제다)
이 둘 중 제일 저렴한 곳을 이용해 보시면 될 것 같으나,
HoyaUSA가 이번에 아이폰을 입고 할 때 하나씩 박스 상태를 확인하는 것과, 모든 과정이 CCTV로 녹화되는 점.. 아이폰 구매자들에 한하여 미국 통화 대행 무료 서비스까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결제 없이 먼저 출고되고 빠르고 믿음직한 우체국으로 배송되니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처음 직구한다면 호야 USA 어떤가? 필자가 강력하게 추천한다.
다른 괜찮은 배대지 있나요?
필자가 사용했던 미국 배송대행지 중 다른 괜찮은 배대지들이다.
- 뉴욕걸즈 (선출고 후결제 시스템)
- 한진 이하넥스 (비싸지만 큰 회사)
정도
다른 업체는 비싸고, 빠르지 않고, 카드가 유출되는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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