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여행 시 eSIM을 많이 이용한다. 물리적으로 교체를 해야 하는 유심(USIM) 대비 QR코드로 쉽게 심 정보를 받아 현지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eSIM에 대해서 알아보고 Saily에 대해 알아보겠다.
eSIM이란?
eSIM이란 "Embedded SIM"의 약자로, 물리적인 심카드 대신 기기에 내장된 디지털 심을 말한다.
eSIM의 주요 특징
- 내장형: 전통적인 SIM 카드처럼 물리적으로 삽입하거나 제거할 필요가 없다.
- 편리함: 물리적으로 심카드를 교체하지 않아 통신사 변경이 편리하다.
- 다중 통신사 사용: 보통 eSIM을 지원하는 기기는 듀얼심을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 통신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다중 통신사 사용'이 매우 중요한 핵심인데,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받을 수 있으면서도 데이터는 저렴한 통신사의 eSIM을 통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물리심은 한국 통신사, eSIM은 여행 가려는 외국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eSIM을 지원하는 휴대폰
아이폰은 국내 정발 기준 18년도에 출시한 XR부터, 갤럭시는 S23 시리즈 이후부터 지원한다.
사실상 아이폰은 대부분 해당된다고 보면 되고, 안드로이드는 기종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 구글에 본인의 스마트폰 기종을 검색해서 eSIM이 지원되는지 미리 확인하자.
Saily 소개
Saily는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데이터 eSIM을 제공하는 미국 회사로, NordVPN의 모회사인 Nord Security에 의해 만들어졌다.
앱 내 채팅을 통해 연중무휴 지원을 제공한다.
iOS와 Android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웹 사이트로도 결제하여 eSIM을 발급할 수 있다.
- 1GB/7일부터 시작하는 요금제
- 대부분의 국가를 지원
- 해외 결제를 지원하는 신용카드, Apple Pay, Google Pay, PayPal 결제 지원
앱을 설치하여 구글이나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Saily 요금
주요 국가별 요금이다.
# | 일본 | 베트남 | 미국 | 영국 | 중국 |
1GB/7일 | $3.99 | $3.99 | $3.99 | $4.99 | $4.99 |
3GB/30일 | $6.99 | $7.99 | $8.99 | $8.99 | $9.99 |
5GB/30일 | $9.99 | $10.99 | $13.99 | $12.99 | $13.99 |
10GB/30일 | $15.99 | $17.99 | $22.99 | $19.99 | $24.99 |
20GB/30일 | $22.99 | $27.99 | $36.99 | $31.99 | $42.99 |
Saily 결제하기
앱에서 쉽게 가입하고, 구입할 수 있다.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만 준비하자.
"앱 실행 > explorer plans > 원하는 국가 및 요금제 선택"까지 한다. 그럼 웹 페이지가 열리면서 결제 창이 뜬다.
본인이 결제하려는 정보가 일치하는지 다시 확인한다. 그리고 내려보면 결제 정보가 나온다.
결제수단은 위와 같다. 애플 페이나 구글 페이가 있다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카드로 결제한다면 Credit or debit card를 선택하면 된다. 해외결제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 First name: 이름
- Last name: 성
- Card number: 카드 번호
- Expiration date: 카드 만료일 (뒷면 날짜를 그대로 입력한다)
- CVV/CVC: VISA와 마스터카드는 뒷면 숫자 3자리를, AMEX는 4자리를 입력한다.
Saily eSIM 활성화하기
결제한 eSIM은 출발 전 설치해도 된다. Activate eSIM 버튼을 누르면 그때부터 차감되기 때문이다.
Install eSIM을 클릭하여 설치한다. 만약 다른 휴대폰에 설치하려고 한다면 그 아래 "Install an another device"를 클릭하여 QR코드를 인식한다.
설치할 때는 반드시 인터넷이 가능한 와이파이나 데이터에 연결 후 진행한다.
아이폰 기준으로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허용을 클릭한다.
계속을 누르면 "활성화 중...", "네트워크에 연결 중..."이라고 뜬다.
이후에 레이블, 메인 데이터 유심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현지에 도착 후 셀룰러 데이터를 방금 설치한 심으로 설정하자.
설치는 끝났지만, 아직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다. 아래와 같이 활성화 절차를 거쳐야한다.
Saily 활성화 - 로밍 데이터 설정
아이폰 기준으로 '설정 → 셀룰러'로 진입한다.
그럼 내가 방금 추가한 심이 보인다.
필자는 레이블을 여행용으로 설정해 두었다. 클릭한다.
데이터 로밍을 켜준다. (메인 통신사 심의 로밍을 켜지 않도록 주의한다)
Saily 활성화 - Activate 하기
현지에 도착했다면 와이파이를 아무거나 잡고, Activate 버튼을 클릭한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그때부터 사용 일수가 차감되면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해진다.
Saily의 통신사는 어디인가?
Saily는 통신사가 아니다. SKT나 KT와 같은 통신사에서 심들을 떼와서 다시 판매하는 역할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로밍을 켜라는 eSIM은 보통 해당 나라에 있는 현지 통신사가 아니다.
필자가 확인한 결과 홍콩을 거쳐서 통신이 되고 있어, 홍콩에 있는 한 통신사에서 SIM을 받고 있다고 추측된다.
속도에 민감하신 분들은 먼저 현지 나라에 로컬심, 또는 현지심을 서비스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장단점 비교
장점
- 직관적인 앱으로 간편하게 설치 및 활성화, 충전 가능
- 가입과 구입 단계가 간단하고 편리함
- 연중무휴 고객센터
단점
- 한국 결제 수단이 없음
- 현지심이 아니기 때문에 속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
- 대륙별 심을 지원하지 않음 -> 유럽에서 여러 나라를 여행할 때 치명적
로깨비와 비교
로밍도깨비(로깨비)와 비교했을 때 보이는 Saily의 장점부터 보자.
- 영어지만 24시간 연중무휴 지원
- 앱에서 활성화가 가능하고 더 가벼움
- 대륙간 여행을 하는 경우 로깨비의 전용 상품이 유리
로깨비와 비교되는 Saily의 단점을 보겠다.
- 한국에서 서비스되기 때문에 한국 결제수단으로 결제
- 일본 등 일부 나라에 속도 빠른 로컬심 제공
로밍도깨비에 대한 리뷰는 여기를 확인하길 바란다.
결론
해외여행 시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리 심카드가 아닌 편리하고 안전한 eSIM을 많이 찾는다. 따라서 eSIM을 제공하는 회사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들 간 경쟁도 치열하다.
오늘은 Saily라는 제품을 알아봤는데, 통신사 대비 저렴한 로밍 가격, 연중무휴 지원, 쓰기 쉬운 앱과 같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영어가 어려운 분들이라면 다소 사용하기 어려워 보였고, 단일 국가만 지원하기 때문에 유럽에서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경우 매우 불리했다.
Saily는 영어 기반 플랫폼에 조금이라도 익숙하다면 강력히 추천드릴 만한 서비스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고객센터가 쉬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Saily 다운로드 받기(추천인): https://go.saily.site/aff_c?offer_id=101&aff_id=5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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