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닷컴이란
크립토닷컴은 2016년 모나코(MCO)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거래소이다.
‘개인의 자산, 데이터 및 신원에 대한 통제권이 개인에게 주어져야 할 기본적인 권리’
크립토닷컴은 앱에서 비자카드를 신청하여 암호화폐를 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고, 접근성 높은 UI를 제공하고 있다.
마치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잇는 다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체 발행 코인으로 CRO가 있다.
크립토닷컴 비자 카드
크립토닷컴은 비자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도 싱가포르에서 발급하여 배송을 했었지만 현재는 우리나라 법 때문에 발급이 제한된 상태이다.
(크립토닷컴에 가입된 정보(번호, 주소)를 유럽권으로 변경하면 배대지를 통해 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 증명서가 있어야한다. (Bank Statement 등...) 필자는 이 방식을 이용하여 받았지만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다.)
카드를 사용하면 암호화폐에서 즉시 출금되는 방식이 아닌,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환전하여 카드 잔액으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직불(Debit)이라고 카드에 적혀있지만 선불(Prepaid) 방식이 맞다.
특이하게도 메탈 재질로 제작된다. 뒷면은 얇게 플라스틱이지만, 앞면은 메탈이기 때문에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해외 발급 카드지만 비자카드라서 대부분 국내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발급이 가능할 때 한 국내 유튜브 채널에서 유료광고를 진행한 적이 있다. (링크)
크립토닷컴 카드 종류
CRO 스테이킹을 하지 않아도 발급받을 수 있는 Midnight Blue부터 부자들만 쓸 수 있다는 Obsidian 카드까지 5단계의 카드가 있다.
CRO 스테이킹이란,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서 은행 적금이다. 6개월간 스테이킹하게 되는데 이 기간에는 예치한 CRO를 출금할 수 없다.
6개월이 끝나면 이자와 함께 사용 가능한 지갑으로 돌아오고, 다시 스테이킹 할 수 있다.
혜택 중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100% 리베이트가 보인다.
당연히 모든 고객에게 발급해주는 카드는 아니고, 정해진 만큼의 CRO를 스테이킹 해야 한다.
결제 캐시백과 각종 리베이트는 CRO 코인으로 환급해준다.
물론 바로 카드 잔액으로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 혜택들은 모두 무실적이고 연회비, 발급비, 배송비 같은 건 없다.
자세한 카드 혜택은 Crypto.com Visa Card를 참고 바란다.
(23년 현재는 카드 혜택이 많이 변경되었으므로 꼭 아래 링크를 참고바란다)
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스테이킹 비용 증가 우려
위 카드 혜택들은 대부분 '스테이킹' 상태에서 누릴 수 있다.
스테이킹을 연장하지 않아도 발급 받은 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혜택이 대폭 사라진다.
문제는 스테이킹을 연장할 때 연장할 때 기준 시세로 연장해야 하는데..
첫 스테이킹 땐 $400치 CRO가 1000개였다면 연장할 땐 1200개가 필요할 수도 있는 것이다. (가격 하락)
그렇게 되면..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스테이킹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손실이 올 수 있다.
차트만 봤을 때 현재 상태로는 앞으로 미래를 관측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크립토닷컴의 발전 가능성을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투자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400 만큼의 스테이킹을 필요로 하는 Ruby Steel 카드의 경우 스포티파이를 100% 리베이트 받는데,
미국 Spotify 기준 개인 요금제는 9.99달러, 6개월 이용 시 $59.94 만큼의 혜택을 받는다.
내가 스테이킹한 CRO의 가치가 $340 밑으로 내려가지만 않으면 본전 아니겠는가?
위 글은 필자의 오류다. 연장할 때는 그냥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6개월이 지나면 아래 사진처럼 스테이킹을 풀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 (Unlock ~~~ CRO)
카드 발급 속도
필자는 영국 주소로 발급을 받았다. 영국의 경우 실물 카드를 받기 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카드를 발급해준다. (앱에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를 볼 수 있다.)
근데 이걸 받는데 12일 걸렸다...
가상 카드를 받으면 내 카드 관리에 실물 카드 신청 버튼이 생긴다.
주소를 다시 한번 입력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실물 카드는 신청한지 딱 7일째 배송 출발하였으며 바로 다음날 영국 배대지에 도착했다.
한국까지는 9일 걸렸으니 딱 한 달 걸린 셈이다.
실물카드는 이해하겠는데 가상카드에 왜 이리 많은 시간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크립토닷컴 비자카드 개봉 사진
겨우 카드 하나 온 건데 디테일이 대박이다.
뒷면 절단지도 비닐 처리되어 종이가 찢어지지 않도록 했으며, 마지막 카드 개봉할 땐 감성이.... ㅡ으아악!
카드의 본체다.
국내 카드사들의 IC칩 모양과는 살짝 다르다.
앞면은 멋진 디자인과 메탈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고급지다. 진짜 고급지다. 묵직하기도 하다.
떨어뜨리면 쨍 소리가 난다. ㄷㄷ
하지만 뒷면은 플라스틱 처리되어 있다. 다 이유가 있겠지?
카드 결제 시 한화 환율과 수수료
자판기에서 이 카드를 써봤다. 500원짜리 음료수였고 0.31 파운드가 차감되었다.
당일 네이버 기준 498원이며 환율이 나쁘지 않다고 느꼈다.
어쩌면 더 많은 원화가 나가는 날도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2% CRO 리베이트가 있다.
Spotify 캐시백
아싸 이제 음악은 공짜
필자가 발급받은 Ruby Steel 카드는 스포티파이를 100% CRO 리베이트 받을 수 있다.
영국발 카드라서 그런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했고 영국 스포티파이에서 결제했다.
영국 스포티파이라 하더라도 한국어가 지원된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
결제 금액을 USD 환율로 전환해 즉시 리베이트 된다.
현재 최대 13.99달러 까지 리베이트가 되는데, 이 금액을 넘는 패밀리 요금제를 결제하면 13.99달러까지만 캐시백을 해준다.
수령 및 기본적인 사용 후기
처음 크립토닷컴 카드를 알고 나서 크립토닷컴, 암호화폐 등등 알아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
특히 국내 거래소에 한화를 입금하고 24시간 뒤 암호화폐를 송금할 수 있는 거지같은 규정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지금은 트래블룰? 이라는 또 다른 병맛 규정이 생겼다.
그리고 스테이킹을 하고 나서 국내에서는 크립토닷컴 카드를 발급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이걸 스테이킹하기 전에 알려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이어, 지역과 정보를 영국으로 변경하고 카드 발급을 했는데도 가상카드를 받는데만 12일이 걸렸다는 것도 불만이다.
이후 카드를 받았을 땐 볼 때마다 감성 그 자체였다.... 너무 예쁘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메탈이 이 디자인을 더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국내 카드사들도 추가 금액 걷어도 되니까 메탈 소재 좀 늘렸으면 좋겠다.
Ruby Steel의 혜택은 스포티파이 100% 리베이트 말고는 큰 혜택은 없다고 생각한다.
2%의 CRO Rewards가 있지만 환율 차이와 CRO 가격 차이를 고려했을 때 거의 없다. 그냥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를 현실에서 쓰고 싶을 때 간간히 써야겠다.
만약 자신이 많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면 이 카드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또한 필자처럼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 크립토닷컴에 가입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더 많은 곳에서 카드를 사용해보고 영상이나 사진을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다.
이 글이 도움됬다면 https://crypto.com/app/tz29fmptbn을 통해서 크립토닷컴에 가입해달라.
서로 $25 만큼의 CRO를 받을 수 있다.
($25 CRO는 $400 스테이킹을 해야 받을 수 있음)
다른 블로그의 글
이지만 필자도 카드를 받기전 정보 얻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여러분들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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